2012년 10월 7일 일요일

재미있는 사도행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초대교회는 놀라운 부흥을 경험했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부흥이었다(행2:41).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초대교회 부흥의 핵심 요소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칭찬 받는 교회’이었다는 사실이다. 초대교회는 집사 선출 할 때조차도, 칭찬 받는 자가 아니면 집사로 선출하지 않을 정도였다(행6:3).

초대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칭찬 받았던 가장 큰 이유는, 사랑으로 하나 된 공동체였기 때문이다. ‘사랑’이 그 핵심이었다(행2:43-46). 이들은 사유재산을 팔아 교회 공동체를 위해 내어 놓을 정도로 서로 사랑했다(행2:45). 좀 과한 표현인지 모르지만, 교회 공동체 안에 사랑이 없다면, 우리는 도마뱀 보다 못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일본에서 있었던 일이다. 오래된 집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짓기 위해 지붕을 부수고 벽을 허물고 있었다. 그런데 벽속에 도마뱀 한 마리가 꼬리에 못이 박힌 채,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 작업 인부들은 이 광경이 하도 신기해서 집 주인에게 물었다. “언제 이 벽에 못을 박았습니까? ” 집 주인은 4년 정도 되었다고 말했다.

인부들은 공사를 멈추고, 못에 박힌 도마뱀을 관찰했다. 잠시 후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입에 가득히 물고 나타났다. 그리고 자신의 입에 있던 먹이를 못에 박힌 도마뱀 입에 넣어주는 것이었다.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교회 공동체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아주 명백하다. 서로 사랑하는 일은 생명을 살리는 일과 직결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사도행전 2장47절을 보라! 초대교회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칭찬을 받음으로, 하나님께서 구원 받는 자를 날마다 더해 주셨다고 말씀해 주고 있다(행2:47).

내가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가를 평가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말씀 한 구절이면 충분하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4:20)고 말씀 하셨다.

세상은 사랑에 굶주려 있다. 사랑을 받고 싶어 안달이 나있다. 사랑받지 못해 알코올, 마약, 도박, 심지어 자살의 문까지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다(고후2:15).

사랑의 향기를 세상을 향해 마구 뿌려야 한다. 그래야 나도 살고, 교회도 살고, 생명도 살릴 수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꽃이 아니다. 돈도 아니다. 사람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황보창완 목사 (밴쿠버성산교회 청년부) / 778-708-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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