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5일 토요일

건강 칼럼



 
  

養生 十六宜

 
우리는 종종 ‘인명재천’(人命在天)이라고들 말한다. 우리의 살고 죽는 것 하나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또한 그분은 우리에게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의 육신을 건강하게 잘 관리할 임무 또한 우리에게 주셨다. 우리의 영혼은 육신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이 잘되고 육신 또한 강건 하기를 늘 간구하신다.(요한3 1:2) 예수님께서도 이땅에서 사역하시는 동안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다.(마 9:35)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과 심신이 온전히 거룩하며, 영과 혼과 몸이 마지막 날까지 흠 없게 보전되기 원하신다.
 
의료인들이 행하는 의료행위의 최종 목적은 사람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더는 병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병에 걸리지 않으려고 우리의 육신을 얼마나 잘관리하고 있는가? 병이 나면 치료에 열심을 다하는 것보다 먼저 병의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하는것이 치료 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고들 말하는 것이다. 옛날부터 건강하게 장수한 사람들은 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양생(養生 보건위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천 하였다. 한의학의 고전, 황제내경의 소문편에 보면 모든 질병을 막는 예방의 근간은 양생을 전제로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오늘 필자는 이 지면을 통해 양생에 좋은 16가지 방법(養生十六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방법들은 명나라의 냉겸이 <수령요지>에서 당나라의 명의, 손사막이 쓴것을 정리하고 보충하여 만든 양생에 좋은 일상생활관리법이다. 필자는 독자들이 이 방법을 반복적으로 시도함으로 각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을 방어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방법을 소개한다.
 
養生 十六宜
1. 面宜多擦(면의다찰) - 얼굴을 자주 문지른다.
두 손을 비비어 열이 나면 양손바닥으로 얼굴을 세수하듯이 문지른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수십 번씩 꾸준히 하면 주름살을 펴주고, 얼굴에 윤기가 돌면서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2. 髮宜常琉(발의상류) - 머리를 자주 빗는다.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머리를 빗질하듯이 긁어 내리는데 앞에서 뒤로 또는 옆으로 수 십번 빗는다. 머리를 자주 빗으면 스트레스로 울체된 기를 풀어주어 풍(風)을 몰아내고 상기된 화(火)를 내려준다. 또 눈을 밝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한다.
 
3. 目宜常運(목의상운) - 눈을 자주 돌린다.
눈동자를 천천히 돌리는데, 왼쪽으로부터 시작하여 위, 오른쪽, 아래 및 제자리의 순서로 15번 정도 한 다음, 방향을 바꾸어 오른쪽에서 시작하여 위, 왼쪽, 아래 및 제자리로 돌아가는 순서에 따라 15번 정도를 한다. 마지막으로 눈을 잠시 감았다가 뜬다. 눈동자를 자주 돌리면 눈에 총기가 있고,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4. 耳宜常彈(이의상탄) - 귀를 자주 튕겨준다.
두 손바닥으로 양쪽 귀를 꽉 막은 뒤에 손가락을 뒤통수에 대놓고 집게손가락을 가운데손가락 위에 얹고 나서 힘껏 미끄러져 내리면서 가볍게 뒤통수를 퉁겨 퉁퉁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한다. 10번씩 퉁기고 나서 손바닥을 귀에서 떼었다 다시 하기를 3~4번 반복한다. 뇌를 건강하게 하고, 귀가 밝아지는 효과가 있어 어지럼증이나 이명증을 예방할 수 있다.    <다음 주 계속>
 
 
[클로버데일한인교회 담임 / 엘림한방클리닉 원장 R.Ac, TCM.P / 604-441-6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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