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과학을 객관적으로 바라본 기독교 신간
손봉호 교수ㆍ양승훈 교수 신간, ‘창조와 진화’와
‘한국사회의 발전과 기독교’ 출간 간담회
손봉호 교수(나눔국민본부 대표)와 양승훈 교수(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원장), 조성표 교수(경북대학교 경영학부)는
지난 27일 서울 이촌2동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사무국에서 신간 ‘창조와 진화’와 ‘한국 사회의 발전과 기독교’에 대한 출간 간담회를
가졌다.
‘창조와 진화’의 저자 양승훈 교수는 저서와 관련해 “과학사적인 진화의 증거를 따라 자료를 수집하고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남미와 일본, 중국 등지에 있는 32개 주요박물관을 다니며 30여 년간 연구를 해왔다”고 말하며 “진화의 많은 부분이 그럴듯한 증거는
있지만 한 종류의 생물이 다음 종류의 생물로 진화해 간다는 의심을 없애줄 수 있는 화석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결국 추측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이를 위해 진화론의 산실인 다윈의 생가를 포함해 영국 자연사박물관, 시카고 필드자연사박물관, 파리,
브레셀, 하이델베르크, 시드니, 오사카,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지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자료수집과 현장 방문, 화석
원본을 직접 봐온 저자는 저서에서 물리학자로서 진화의 증거가 되는 화석에 대한 연구에서부터 진화론의 부족한 점을 하나씩 지적한다.
저자는 창조론 대강좌의 세 번째 시리즈인 이번 서적은 이전보다 깊이를 더해 준 전문가적 수준에서 집필했다고 말하며
과학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 이상의 독자층이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할 수 있게 다뤘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의 발전과 기독교’에 대한 설명의 시간도 이어졌다. 주최 측 관계자는 “서울대 명예교수 손봉호 박사 외
11명의 전문가가 함께 집필한 이 저서는 한국 발전사와 기독교의 관계에 대해 경제성장, 교육, 의료, 지성 사회, 새마을운동, 가나안농군학교
등과 같은 다양한 각도에서의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봉호 박사는 특히 “중국 절강성대학 ‘기독교와 타문화연구소’에서도 관련 자료 요청이 있었다”고 말하며 “한국
사회 발전에 있어 기독교의 역할에 대한 객관적 연구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타진했다.
집필 취지로는 객관적 사료 정리 측면 외에도 새마을운동이나 가나안농군학교에 관심이 많은 개발도상국 선교지에서의
요구 및 현대사회에서의 교회의 역할에 대한 재고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신간 ‘한국 사회의 발전과 기독교’는 오는 8월 중국어판으로도 번역 발간될 예정이며 이후 영어판으로도 발간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에는 두 개의 신간 외에도 양승훈 교수의 또 다른 신간 ‘헌신과 광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있었다.
수필 형식으로 수록된 이 저서는 양 교수의 20대 중반 학생 시절의 글인 ‘낮은 자의 평강’에서부터 시작해 열 번째 책을 출간하기까지 개인적으로
경험한 영적인 삶과 지적인 삶의 여정에 관해 기술하고 있다. 특히 저서는 ‘하나되는 기쁨’과 ‘창조론 대강좌 1권 2권을 출간하면서 겪었던
개인적인 고통도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