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6일 일요일

내 돈인가? 하나님 돈인가?



내 돈인가? 하나님 돈인가? - 랜디 알콘



경제학 개론 첫 시간에 들은 ‘인간활동의 대부분은 경제활동이다’ 라는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돈 만큼 가깝고도 먼(?), 그러면서도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주제가 없어 보입니다. 쉽지도 않고 자유 하지도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돈과 함께 살아가는데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돈과 소유돈에 대한 올바른 사고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얼마이든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를 통해 볼 수 판별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에게 맡겨진 것에 충성되지 않으면 주인 되신 하나님이 더 많이 맡기시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은 현재의 삶에서 돈에 대한 태도는 철저히 청지기적 사명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청지기의 최고의 목표는 주인에게 충성하고 인정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라며 당연히 우리의 모든 소유도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는 청지기입니다. 주인과 반드시 회계할 날이 있음을 기억하고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돈에 대한 잘못된 관점들돈은 나쁜가? 그렇지 않습니다. 돈은 가치 중립적입니다. 성경은 돈 자체가 아니라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합니다 (딤전6:10). 돈은 사용하는 사람의 가치 기준에 따라 다르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돈을 사용하지만 종이 되어 섬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물질 만능주의 즉 배금사상은 가짜 하나님,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탐욕은 성적인 부도덕과 우상숭배와 같은 종류의 심각한 죄악입니다 (골3:5). 인생은 결코 소유에 따라 측정되지 않습니다.
물질만능주의의 치명적인 위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의 영적인 삶을 방해하거나 파괴시킨다.
2) 물을 담을 수 없는 깨어진 그릇이다.
3) 부의 저주로 우리를 눈멀게 한다.
4) 불행과 염려를 가져다 준다.
5) 종착역은 궁극적으로 공허함이다.
6) 인생의 많은 축복들을 깨닫지 못하게 만든다.
7) 믿음에 치명적인 독립성을 낳는다.
8) 교만과 엘리트의식을 갖게 만든다.
9) 부정과 착취를 증진시킨다.
10) 부도덕성과 가정의 황폐함을 가속시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물질 만능주의와 부단히 싸워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성경적인 경제관을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이 버려지고, 깨어지며, 소용없게 되었을 때, 우리의 소유를 가지고 영원까지 지속될 일을 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유함을 주신 것은 그것을 붙잡으라는 의미가 아니라 관대하게 나누라고 맡기신 것입니다.

영원성의 관점에서 본 청지기직
예수께서는 우리의 보물과 마음을 하나님 나라에 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6:19-24) 이 땅에서 재물을 하나님 나라를 위한 목적에 드림으로 하늘나라에 보물을 쌓으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지혜로운 삶이기 때문입니다. 장례식 행렬에 이삿짐 트럭이 따라가는 것을 본 적이 없는 것처럼 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리고 나눔으로 먼저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십니다. 충성스러운 청지기에게 주시는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주님 앞에서 자신들의 삶에 대한 결산을 하게 될 것인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 재능, 돈, 소유와 같은 자원들로 행한 일을 영원의 관점에서 측정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돈과 소유를 드리고 나눔십일조는 우리의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기억하는 훈련의 도구 입니다. 또한 기쁨과 감사를 담아 자발적으로 드리는 헌금을 하나님은 기뻐 받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한 표현이기도 합니다. 또한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가난한 사람을 돕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꼭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돈과 소유물을 지혜롭게 다루기
진정한 제자도는 전략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선택하도록 인도합니다. 부르심을 따라 하나님을 온전히 섬겨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빚을 지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빚은 우리를 속박하여 사람의 종이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잠22:7). 최대한 빨리 빚으로부터 자유로워 지시기 바랍니다. 빚을 지는 상황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 묻고, 자신의 씀씀이나 경제적 제한에 대한 교훈을 배워야 합니다. 또한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관점에서 비용을 측정하고 저축해야 합니다. 유산을 상속할 때도 자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하고, 때로 지나치게 많은 부를 상속함으로 자녀들에게 중독, 게으름, 부도덕을 조장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청지기직의 전수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돈과 소유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가르쳐야 합니다. 자녀들이 물질에 몰두하여 경건한 삶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말 중요하고 더 필요한 유산은 지혜와 관용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돈뿐 아니라 우리에게 돌보라고 맡기신 자녀들의 청지기이기도 합니다. 교회 공동체가 청지기직의 모범을 보이고, 공동체로서도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실현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건강한 재정적인 모델이 세워져야 합니다.

돈을 벌고 사용하지만 결코 돈에 지배당하지 않는 건강한 그리스도인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소유가 영원하지 않음을 기억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꺼이 나누고 드리는 헌신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돈과 소유로 영원한 가치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778-868-3063 / Ezekiel475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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