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약속에 대한 하나님의 확증 / 창 15:7-21 (상)
지난 시간에는, 전쟁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물질 걱정을 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는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 하늘의 별들을 보여주시면서
자손에 대한 약속을 확신시켜 주실 때 (창 15:1-5), 아브람이 다시 한 번 여호와를 신뢰한 것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창 15:6).
하나님은 아브람의 믿음이 회복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이렇게 친히 찾아오셔서 그를 격려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증을 주셨던 것입니다.
땅에 대한 약속의 확신
자손에 대한 약속을 아브람이 확신한 후, 하나님께서는 땅에 대한 약속을 다시 언급하십니다. 7절에 보면,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하나님께서 땅에 대한 약속을 다시 언급하신 이유는 아브람이 아직도 땅에 대한 약속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가나안에 온지 벌써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브람에게는 땅 한 평 없었습니다. 그래서 8절에 보면, 아브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아브람은 다시 한 번 하나님께 확실한 증거를 요청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브람의 솔직한 면모를 보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믿음이 있는 척 하지 않았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드러내었고 이러한 자세 때문에 그의 믿음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손에 대한 약속을 아브람이 확신한 후, 하나님께서는 땅에 대한 약속을 다시 언급하십니다. 7절에 보면,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 하나님께서 땅에 대한 약속을 다시 언급하신 이유는 아브람이 아직도 땅에 대한 약속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가나안에 온지 벌써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브람에게는 땅 한 평 없었습니다. 그래서 8절에 보면, 아브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아브람은 다시 한 번 하나님께 확실한 증거를 요청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브람의 솔직한 면모를 보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믿음이 있는 척 하지 않았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드러내었고 이러한 자세 때문에 그의 믿음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계약 의식을 요구하신 하나님증표를 요구한 아브람의
요구에 하나님은 9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올지니라.” 이는 고대 사회에서 행해졌던 계약 의식을 반영하는 대목입니다. 왜냐하면 10절에 보면, 아브람이 그 모든 제물들을 쪼개어 마주
대하여 놓았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계약을 맺을 때, 먼저 희생 제물을 가져다가 그 중간을 쪼개어 양쪽에 늘어놓았습니다.
그리고 계약 당사자인 두 사람으로 하여금 함께 그 사이로 지나가게 했습니다. 이런 계약 의식을 통하여 계약 당사자들은 서로가 하나임을 확인했고,
동시에 이 계약은 파기될 수 없음을 모든 사람 앞에서 천명했던 것입니다. 누구든지 이 계약을 파기하면, 여기 쪼개져 죽어 있는 짐승처럼, 쪼개어
죽임을 당해도 좋다는 약속이었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 당시의 방법대로 계약의식을 치루자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9절에 보면,
하나님은 이 계약의식이 아브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위하여.”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선택하셔서 부르셨기 때문에, 아브람이 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아브람의 인내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모든 제물을
준비하고, 하나님과의 계약식을 체결하기 위해 아브람은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계약식이 체결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11절에
보면, 솔개가 쪼개논 동물들의 사체 위에 내릴 정도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나타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징표를 보여주실 것으로 믿고 끝까지 인내하였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해가 지고 기다림에 지쳐 깊은 잠에 빠진 아브람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해 질 때에 아브람에게 깊은 잠이 임하고 큰 흑암과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였더니” (창 15:12). 여기서 우리는 아브람의
끈질긴 인내를 깨닫게 됩니다. 비록 아브람이 의심할 때도 있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이 응답을 주실 때까지
인내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아브람의 인내는 우리의 좋은 귀감이 될 것입니다. <계속>
[정기수 목사 / 캐나다중앙교회 / 778-237-8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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