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6일 토요일

예수님의 마음치유


제 17 장 내적 치유과정의 주제들



우리 부부의 내적 치유 학교나 집회에서 전해지는 중요한 주제는 대략 “열 가지”로 요약된다. 물론 강의는 이 주제들에 국한되지 않고 참석자들의 상황과 질문에 따라서 삶의 여러 가지 문제를 폭넓게 다루게 된다.

주제 5 : 성령님께서는 이 깊은 원인들을 하나씩 드러내시고 치유하시며 그것들의 깊은 뿌리를 제거해 주신다.

성령께서 하시는 치유는 세상의 상담이나 심리치료와는 크게 다르다. 일반적인 상담이나 정신 분석에서도 많은 경우 원인을 제대로 찾아낸다. 그렇지만 그들은 처방에서 인간적인 방법을 쓰며 그것이 제대로 안 될 때는 바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많은 크리스천 상담자들도 의사에게 가서 약물 처방을 받을 것을 권유한다. 이 부분이 성령님의 내적 치유와 아주 다른 것이다.
성령님은 세상의 약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물”을 사용하신다. 우리 속에는 우울증, 조울증, 강박증이나 여타 모든 내면의 아픔과 손상을 치유할 수 있는 온갖 호르몬들을 만들어내는 설비가 완전하게 세워져있다. 또한 성령님은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의 뿌리를 잘 아시기에 우리를 바로 그 곳으로 인도하셔서 보게 하시며 그 뿌리를 제거하시는 작업을 우리와 함께 시작하신다. 그러면서 덮이고 눌려있던 생명의 샘을 열어 주신다.
그리고 성령님은 문제의 뿌리를 제거하는 작업을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진행해 가신다. 그것은 마치 육신의 치유를 받을 때에도 우리 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약을 써가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인 것이다. 만일 암을 빨리 치유하겠다고 방사선 치료를 무리하게 진행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내장이 손상을 입을 것이고 환자가 일찍 죽을 수도 있다. 성령님은 우리를 우리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이신 것이다.


내 마음이 치유되기만 하면 .....

주제 6 :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내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내 마음이 치유되기만 하면 저절로 되기 시작한다.

주제 7 :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모든 망가진 관계도 내 힘으로 회복될 수 없다. 내 마음이 치유되기만 하면 아주 쉽게 해결되기 시작한다.

주제 8 : 나의 성품과 성격도 내 힘으로 회복될 수 없다. 내 마음이 치유되기만 하면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습으로 아름답게 회복되어간다.

나 자신이 원하는 변화와 성숙은 환경의 변화와 개선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별안간 돈이 많이 생긴다고, 명예가 생긴다고, 건강해 진다고 내가 달라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런 일들이 벌어지면 오히려 엄청나게 뒷걸음을 치게 된다. 나의 성품의 변화는 오직 마음의 치유에 달려있다는 말이다. 성령님의 진단과 조명으로 내 마음의 여러 장애물과 상처들의 뿌리가 드러나고 성령님과 함께 내가 그 뿌리를 제거해 가는 만큼씩 변화와 성숙이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가 애를 쓴다고 주님의 과수원이 내 마음 속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하나님의 생명나무를 심으시고 성령님이 생명수를 흐르게 하셔서 그 나무가 열매 맺는 데까지 이르게 하시기에 멋진 과수원이 되어가는 것이다. 모든 것이 성령님의 생명의 능력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감사하게도 성령님은 그 모든 과정에서 우리를 동역자로 불러 주시는 것이다.

구자형 목사(밴쿠버내적치유사역원장) sarangheal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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