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이 생각해야 할 일들
음악의 구성, 내용은 대화와 같이, 서로 묻고 대답하는 형태로 되어있다. 음악에서 주고 받는, 대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 음악의 예술적 행위를 통한, 감동과 연주내용에 대한 감탄과 경탄에 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을 얼마만큼 감동시키고, 마음에 얼마나 인상 깊이 만족시키는 가에 있다. 그러나 그러한 예술행위는 완벽할 수 없고, 사람들의 만족을 완전히 채울 수 없음을 생각해야 한다.
교회 안에서의 음악은 예술적인 연주만으로 그 책임을 다할 수 없다. 교회 음악의 예술적 행위 안에는, 우리 주님
만이 사람들의 희망과 빈 마음을 채울 수 있고 언제나 하늘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생각이나 생활과 감정의 부분들을 민감하게 하시고 다시 조이고
바르게 하실 수 있음을 나타내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음악 연주 안에는 항상 주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
교회 안에서의 교회음악 연주와 연주자는 가장 큰 목적이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일임을 확신해야 한다.
교회음악인이 자신을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물들지 않도록 하는 일은 교회음악 연주를 통하여 회중과 성도들에게 감동의 물결이 전달 되고 감격하며
떨림이 있고 신앙의 신선한 충격을 줄 때 그것이 자신으로 하여금 전달되는 것으로 착각하여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일은 하나님께로 향한 성도의 삶의 목적이며 신앙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
교회음악으로 인한 감동과 감정의 충격은 세상에서의 감격, 감동, 충격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야고보서 1장 27절)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아멘.
홍동근 / 목사, Music Min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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