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0일 목요일

재미있는 사도행전



2013, 꿈에 미쳐라! (1)





2012년 8월,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에 입단한 기성용은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로 스완지 시티에 입단했다. 영국의 ‘B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한 기성용의 이적료는 600만 파운드(약 107억)였다. 한국인 선수 이적료 중 최고액이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박지성의 이적료 500만 파운드(약 89억원)를 훨씬 뛰어 넘는 액수다.
기성용 선수가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입단 할 때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제야! 저의 어릴 적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프리미어 그리에서 빨리 뛰고 싶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꿈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다. 꿈이 있는 사람은 눈빛부터가 다르다. 꿈이 있는 사람의 눈은 빛이나고, 앞을 향하며 눈물이 고여있다. 꿈이 있는 사람의 입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다. 꿈이 있는 사람은 열정과 자신감에 사로잡혀 일한다. 그리고 꿈이 있는 사람은 ‘존재의 이유’가 있어 늘 기쁨에 넘쳐 살아간다.

꿈이 없는 사람은 출렁이는 바다위, 흔들리는 배 위에서 놀고 있는 사람과 같다. 언제 풍랑이 일지, 언제 추락할지 모른다. 잠언 29장18절을 보라!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라고 했다. 이 말씀의 뜻이 무엇인가? 조금 과하게 표현하면 ‘비전이 없는 사람은 망할짓만 골라서 한다’는 말이다. 목표가 없으니 할 일이 없어 늘 빈둥 거린다. 빈둥 거리다 보면 잡념에 사로잡힌다. 인간의 잡념에서 나올 것은 뻔하다. 죄지을 생각만 생산해 내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 세우는 방법은 아주 특이하다. 먼저 꿈을 심는 작업부터 한다. 아담과 하와에게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1:26).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너는 복이 될지라”(창12:3). 요셉에게 “요셉이 꿈을 꾸고”(창37:5, 9). 사도바울에게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행9:15).
사람은 꿈을 품고, 꿈을 위해, 꿈을 이루며 살도록 만들어진 존재다.

바울이 기록한 신약성경 13권의 1장 1절을 보라! 바울의 비전으로 장식되어져 있다. 바울은 몽상가로 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꿈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는 자였다. 바울이 토해내는 그의 비전을 들어보라!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롬1:1),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고전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고후1:1, 갈1:1, 엡1:1, 빌1:1, 골1:1 딤전1:1, 딤후1:1).

<다음 주 계속>

황보창완 목사 / 778-708-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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