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2일 금요일

아브라함 이야기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 / 창 22:11-19 (상)

 
 
 
오늘 본문은 아브라함이 받은 시험의 마지막 클라이막스 장면입니다.
 
한결같이 순종한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하나님께로부터 시험을 받을 때, 마지막까지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순종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사자는 그를 두 번이나 다급하게 불렀습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은 이삭을 진짜로 죽이려 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11절). 참이 아닌 것들은 어려운 고비의 순간이나 마지막 순간에 변합니다. 처음에는 변하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변하고 맙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했던 아브라함은 참된 믿음을 가졌기에 마지막 순간에도 자신의 생각과 방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받은 신앙
참된 믿음으로 끝까지 순종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손대지 말라고 하시면서 그의 믿음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2절). 여기서 ‘안다’는 동사는 히브리어로 ‘야다아티’ (yaœd≈a{tˆî) 인데 이 단어는 단순히 아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부부가 서로를 아는 것 같은 ‘깊은 체험적인 앎’을 의미합니다.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초보 믿음으로 시작하여 많은 신앙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마침내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안다’고 인정을 하시는 믿음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경외’란 ‘예레’ (y§reœ}) 인데 이것은 ‘두려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단순히 ‘무서워하는’ 것이 아닌 ‘존경하면서 두려워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범죄하거나 믿음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만만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 자신은 물론 하나님의 명령을 만만하게 보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끝까지 순종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호와 이레의 신앙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어려운 시험을 통과하고 인정받을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믿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8절에 보면,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14절에도 보면,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고 나와 있습니다. 여기서 ‘준비한다’는 말은 히
브리어로 ‘이르에’ (yir}eh) 인데 문자적인 뜻은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보신다’ 혹은 ‘보여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똑같은 단어가 창 12:1에서는 ‘보여 줄’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번역하기 어려운 단어지만 하나님의 돌보심 (good care)와 지속적인 관심 (sustaining concern)을 나타낸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시 말하면 아브라함은 자신을 부르시고 자신에게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을 계속해서 돌보고 계시며, 자신이 하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계신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은 바로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께서 지금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 확고한 신앙입니다.
다음 주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정기수 목사 / 캐나다중앙교회 / 778-237-8084]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