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1일 목요일

재미있는 사도행전


욕심의 산에서 내려오라!




남부 인도에서 코코넛을 이용해 원숭이를 산 채로 잡는 내용의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다. 코코넛 껍데기에 원숭이 손이 들어갈 만한 구멍을 뚫어서 속을 모두 긁어낸 다음, 그속에 쌀을 조금 집어 넣고 끈을 연결해 말뚝에 단단히 매둔다. 이 코코넛을 발견한 원숭이는 냉큼 다가와 구멍 속으로 손을 넣어 쌀을 한 웅큼 집는다. 그때 숨어 있던 사람이 다가가면 원숭이는 손을 빼고 달아나려 기를 쓴다. 하지만 쌀을 잔뜩 쥔 손을 빼내지 못해 결국 사람에게 잡히고 만다.

‘욕심’은 죄와 사망을 낳는 임산부다. 야고보서 1장 15절은 ‘욕심’의 실체를 정확히 고발해 주는 말씀이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했다. 욕심은 한 인간의 마음에 들어와 죄의 산을 넘고 넘어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악의 존재다.

사도행전 5장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은 야고보서 1장 15절의 해설서와 같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마음에 욕심이 잉태하였다. 땅 판 돈의 일부에 욕심 생긴 것이다(행5:1-2). 이 욕심이 그들의 마음을 요동 시켰다. 땅을 판 돈 일부를 숨기게 만든 것이다(행5:3). 그들의 욕심은 사도들과 하나님을 속이게 만들고 결국 그들 부부를 비참한 죽음에까지 이르게 만든 것이다(행5:5-6, 9).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심은 인간의 마음에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 욕심을 인간의 마음 속에 심고 자라게 하는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있다. 그는 바로 ‘사탄’이란 존재다. 베드로의 말을 들어보자!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행5:4)라고 꾸짖고 있다. 베드로는 욕심은 ‘사탄의 장난’이라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

사탄이 인간의 마음에 욕심을 심는 목적은 하나님을 버리고, 욕심의 거짓된 신을 붙잡게 만드는 것이다. 인간이 욕심에 붙잡히면 하나님을 더 이상 찾지 않게 된다. 생의 주인을 바꿔 버리고 거짓된 주인을 쫒아 살게 만든다. 마가복음4장 19절에 욕심이 인간의 마음에 들어오면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완전히 차단된다고, 결국 삶의 어떤 좋은 열매도 맺을 수 없음을 경고하고 있다.

인간의 욕심은 파도와 같다. 이 지구가 존재하는 한 욕심의 파도는 끊임없이 밀려왔다 밀려간다. 큰 결심과 결단으로 태평양을 건너온 우리에게는 더 많은 욕심의 산들이 독오른 독사의 혀처럼 우리를 향해 날름거리고 있다.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성령을 쫒아 행하는 것이다.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5:16).

사도 바울의 외침을 들어보라! “너희의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라”고 했다(엡4:22). 지금 내가 벗어야 할 욕심의 투터운 외투는 무엇인가? 과감히 벗어 버려라! 이제 성령의 새 옷으로 갈아 입고, 하나님의 고귀한 일에 더 큰 욕심을 내는 인생으로 전환하라!

황보창완 목사 (글로리아 한인교회) / 778-708-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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