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약속의 성취/ 창 21:1-7 (상)
첫째,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약속을 이루십니다.1절에 보면, ‘말씀하신
대로’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말씀하신 대로’는 히브리어로 ‘카아쉐르 아마르’ (ka}∞sûer }aœmaœr)란 말로 ‘하나님께서 (과거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란 뜻입니다. 더군다나 짧은 1절 속에 이러한 표현이 두 번이나 나오는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때때로 약속에 대한 지연 때문에, 아브라함과 사라가 하나님 약속의 성취를 믿지 않고, 자신의 방법을
따르기도 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비웃기도 했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신 그대로 그 말씀을 이루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한대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약속을 합니다. 사소한 시간 약속으로부터, 빌려간 돈을 언제까지 갚겠다는 채무변제의
약속이든지, 평생 남편과 아내만을 사랑하겠다는 결혼 서약 등등.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일부러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사기이며 기만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속을 지키고 싶어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즉,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서, 자신의
생각대로 일이 되지 않아서, 생명을 잃어버려서 약속을 지키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면, 지키고 싶어도 힘이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지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인생과는 달리 능력이 한이 없으시기 때문에 말씀하시고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실행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창 21:1). 신명기 23:19에도 보면,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고 나와 있습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은 약속한 대로 지키실 뿐 아니라, 자신이 하신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은 아무 때나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2절에 보면,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라고 나와 있습니다. 여기서 ‘시기’란 ‘정해진 시간 (at the appointed
time)’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때에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때를 무척이나
강조합니다. 그래서 창 17:21에 보면, “내 언약은 내가 내년 이 시기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고 나와 있는데 이 ‘시기’는
‘이 정한 때에 (at this set time)’ 입니다. 또한 창 18:14에도 보면,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정해진 시간 (at the time
appointed)’을 강조하시는데 우리는 자꾸 내 시간표에 맞추어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를 바라며 내 스케줄에 맞지 않으면 실망하고
좌절하고 하나님을 의심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의 시간표가 있다. 내가 정한 시간이 있다 (I
have the appointed time for you).’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 앞에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는 분이심을 믿고 약속의 말씀에 늘 붙잡히는 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기수 목사 / 캐나다중앙교회 / 778-237-8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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