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0일 목요일

아브라함 이야기



19. 세워지고, 함께 하고, 계승되어야 할 언약 / 창 17:1-8



언약을 놓으신 하나님
아브람이 하나님 앞에서 걸으며 흠없이 살기 원하신 하나님께서는 창 17:2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이미 하나님께서는 12:2-3에서 아브람에게 약속을 주셨고, 15:4-5에서는 그 약속을 더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15:6에서는 아브람이 이것을 믿었고 하나님은 이것을 그의 의로 여기셨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한 15:18에도 보면 언약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언약을 두셨다는 것은 이스마엘 사건을 통해서 무너진 하나님의 언약을 다시 세우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비록 영어로는 15:18이나 17:2이 모두 make로 번역되었지만, 15:18의 ‘세운다’는 원래 ‘자른다’ (cut off)는 의미로 ‘체결했다’는 뜻이고, 17:2의 ‘둔다’는 것은 ‘세운다’ (set up, put)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약속을 상기시키신 하나님
엄밀히 말하면 하나님의 약속은 그대로 있는데 아브람이 하나님과의 사이에 약속을 두지 않고 세상의 관습을 두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람과의 사이에 다시 하나님의 언약을 두시겠다는 것입니다. 아브람이 잊고 있었던 하나님의 언약을 다시 상기시키시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브람을 통해서 천하만민이 복을 받도록 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브람의 반응
하나님께서 잊고 있었던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켜 주시자 아브람은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17:3을 보면,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가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극을 보면, 아무리 관직이 높아도 임금의 명을 가지고 온 전령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임금의 명령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부복하는 자세, 엎드리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마음은 좋은 밭과도 같은 마음이기 때문에 30, 60, 100배의 결실함이 있게 됩니다.

함께 해야 할 언약
신앙인들은 누구나 “오늘보다 나은 모습으로 변화되길 소원”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변화를 사모하지만, 무엇이 나를 변화시키는지”에 관해서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본문을 보면서 아브람의 이름을 변화시킨 사실에만 초점을 맞추지 어떻게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17:4에 보면,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고 나와 있습니다. 인간의 의지와 결단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언약이 함께 할 때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언약으로 말미암는 변화
하나님이 세우신 언약은 우리와 함께 해야 할 언약입니다. 본문 5절을 읽어보면, 하나님의 언약 즉, 하나님의 말씀이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변화시킨 것”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이름의 변화는 “그 사람의 가치와 인격, 인생이 변화된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의 변화는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서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주도하신 사건”이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계속해서 세워져야 할 하나님의 언약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시키시고, 언약과 함께 이름을 바꿔주신 하나님은 언약을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겠다고 하십니다. 7절에 보면,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된 우리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두고 즉, 날마다 말씀에 붙잡혀 살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언약은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며, 우리와 함께 하는 언약이며, 후손들 사이에도 세워져야 할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언약을 통하여 축복을 주시고, 우리가 축복을 누리도록 우리를 변화시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약 중심,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에 내가 사로 잡혀야 합니다. 한 주간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말씀에 의해 변화받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기 바랍니다.

[정기수 목사 / 캐나다중앙교회 / 778-237-8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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