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적응자에게 꾸준한 관심과 애정 쏟아야”
미래목회포럼 논평
목회상담학자 “사회안전망 구축 목소리 높이고, 인성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충실해야”
최근 한국사회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는 ‘묻지마 범죄’로 큰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있다. 이와 관련 사회 전반적으로 묻지마 범죄의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사회의 각계 전문가들은 개인의 정신적, 성격적 장애로 묻지마 범죄가 발생하고 있지만 사회 병리현상으로 진단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사회 및 경제의 양극화 현상으로 인한 소외감과 좌절, 상대적 박탈감이 누적되면서 극단적인 보복심리로 표출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높은 실업률과 경제적 압박, 치열한 경쟁 등이 사회 전반의 불안과 긴장으로 연결돼 묻지마 범죄와 같은 현상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목회상담학자들도 이와 비슷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성결대 기독교상담학 전요섭 교수는 “묻지마 범죄는 스스로 감정 및 욕구 통제를 못하거나, 그것이 좌절됐을 때 범행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어려서부터 자신을 통제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정과 학교에서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신대 이상억 교수는 “개인적, 공동체적으로 갖고 있는 사회적 불만과 분노, 정서적 고립과 스트레스, 경제적인 어려움, 대인관계 기피 등 묻지마 범죄의 발생원인은 다각도록 분석할 수 있다”며 “신경정신과 측면에서는 일종의 정신질환, 성격장애, 알콜중독 등으로 인한 자기 통제력의 상실로 진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내재적 측면에서 ‘나는 존재할 가치가 없고, 세상 누구도 나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생각이 외부적으로 불특정 다수를 향해 범죄와 같은 잘못된 형태로 표출될 수도 있다”며 “묻지마 범죄의 경우, ‘나는 괴롭다, 사회가 싫다. 나에게 관심을 갖고 집중해 달라’는 것으로 범행동기도 불분명하고, 죄의식이나 죄책감 같은 것도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묻지마 범죄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사회 부적응자나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 등 가난과 소외, 애정 결여 등의 열악한 환경에 처한 이들을 돌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미래목회포럼의 경우 지난 23일 논평을 통해 “묻지마 범죄의 희생량이 우리 자신이 될 수도 있다는 심정으로 교회와 성도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목회포럼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묻지마 범죄’에 한국 교회 목회자들은 안타까움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애꿎은 사람들의 희생이 다시는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나 사회가 사회적 안전망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촉구했다.
특히 “현 상황에서 정부는 이성보다는 감정에 치우친 여론을 넘어 근본부터 고쳐나가려는 정책적 노력을 펼쳐야 한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관심, 제도적 보호 장치 등의 정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미래목회포럼은 “한국 교회도 이웃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교회가 지역사회 안에서 이상 징후를 진단해 이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주변의 사회 부적응자나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야 한다”며 “가난과 소외, 애정 결여 등의 열악한 환경이 가중돼 사회적 외톨이가 양산되는데, 여기에 교회를 향한 기대와 역할이 있다. 소외계층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곧 이 시대 교회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해 교회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호남신대 김진영 교수는 “한국 교회가 이와 같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이나 기구를 만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교회는 치안이나 범죄 문제를 직접 다룰 수 있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나 정부가 보다 효과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사회의 도덕적인 윤리와 법은 초등학교 1~2학년 때 거의 다 배우는 것”이라며 “일본의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사회 안에서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교육시킨다. 한국사회도 이와 같은 인성교육을 저학년 때부터 반드시 실시할 수 있도록 교회가 인성교육 기관으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한국 교회는 정신건강이나 품행을 위한 예방대책위원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목회자와 성도들은 정신건강에 예민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목회자는 성도들의 정신건강을 유심히 살피고, 사회 안에서 교사나 공무원 등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성도들의 경우 동료들의 행동이 정상적이지 않다면 그들을 보호하거나 치료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억 교수는 “한국 교회가 대형화되면서 교회 안에서 ‘묻지마 신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형화를 막지 못하더라도 작은 교회, 소그룹 공동체를 지향하면서 교인들 상호간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상대적인 박탈감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사회 부적응자,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사람, 소외계층을 찾아내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시나 군 안에 설치돼 있는 건강관리상담센터, 다문화센터 등에 인적, 물적자원을 지원하면서 사회적 범죄를 예방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회의 각계 전문가들은 개인의 정신적, 성격적 장애로 묻지마 범죄가 발생하고 있지만 사회 병리현상으로 진단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사회 및 경제의 양극화 현상으로 인한 소외감과 좌절, 상대적 박탈감이 누적되면서 극단적인 보복심리로 표출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높은 실업률과 경제적 압박, 치열한 경쟁 등이 사회 전반의 불안과 긴장으로 연결돼 묻지마 범죄와 같은 현상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목회상담학자들도 이와 비슷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성결대 기독교상담학 전요섭 교수는 “묻지마 범죄는 스스로 감정 및 욕구 통제를 못하거나, 그것이 좌절됐을 때 범행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어려서부터 자신을 통제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정과 학교에서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신대 이상억 교수는 “개인적, 공동체적으로 갖고 있는 사회적 불만과 분노, 정서적 고립과 스트레스, 경제적인 어려움, 대인관계 기피 등 묻지마 범죄의 발생원인은 다각도록 분석할 수 있다”며 “신경정신과 측면에서는 일종의 정신질환, 성격장애, 알콜중독 등으로 인한 자기 통제력의 상실로 진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내재적 측면에서 ‘나는 존재할 가치가 없고, 세상 누구도 나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생각이 외부적으로 불특정 다수를 향해 범죄와 같은 잘못된 형태로 표출될 수도 있다”며 “묻지마 범죄의 경우, ‘나는 괴롭다, 사회가 싫다. 나에게 관심을 갖고 집중해 달라’는 것으로 범행동기도 불분명하고, 죄의식이나 죄책감 같은 것도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묻지마 범죄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사회 부적응자나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 등 가난과 소외, 애정 결여 등의 열악한 환경에 처한 이들을 돌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미래목회포럼의 경우 지난 23일 논평을 통해 “묻지마 범죄의 희생량이 우리 자신이 될 수도 있다는 심정으로 교회와 성도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목회포럼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묻지마 범죄’에 한국 교회 목회자들은 안타까움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애꿎은 사람들의 희생이 다시는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나 사회가 사회적 안전망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촉구했다.
특히 “현 상황에서 정부는 이성보다는 감정에 치우친 여론을 넘어 근본부터 고쳐나가려는 정책적 노력을 펼쳐야 한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관심, 제도적 보호 장치 등의 정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미래목회포럼은 “한국 교회도 이웃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교회가 지역사회 안에서 이상 징후를 진단해 이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주변의 사회 부적응자나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야 한다”며 “가난과 소외, 애정 결여 등의 열악한 환경이 가중돼 사회적 외톨이가 양산되는데, 여기에 교회를 향한 기대와 역할이 있다. 소외계층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곧 이 시대 교회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해 교회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호남신대 김진영 교수는 “한국 교회가 이와 같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이나 기구를 만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교회는 치안이나 범죄 문제를 직접 다룰 수 있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나 정부가 보다 효과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사회의 도덕적인 윤리와 법은 초등학교 1~2학년 때 거의 다 배우는 것”이라며 “일본의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사회 안에서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교육시킨다. 한국사회도 이와 같은 인성교육을 저학년 때부터 반드시 실시할 수 있도록 교회가 인성교육 기관으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한국 교회는 정신건강이나 품행을 위한 예방대책위원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목회자와 성도들은 정신건강에 예민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목회자는 성도들의 정신건강을 유심히 살피고, 사회 안에서 교사나 공무원 등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성도들의 경우 동료들의 행동이 정상적이지 않다면 그들을 보호하거나 치료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억 교수는 “한국 교회가 대형화되면서 교회 안에서 ‘묻지마 신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형화를 막지 못하더라도 작은 교회, 소그룹 공동체를 지향하면서 교인들 상호간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상대적인 박탈감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사회 부적응자,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사람, 소외계층을 찾아내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시나 군 안에 설치돼 있는 건강관리상담센터, 다문화센터 등에 인적, 물적자원을 지원하면서 사회적 범죄를 예방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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