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7일 일요일

재미있는 사도행전



두나미스’(δουναμις)



‘두란노닷컴’에서 전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였다. 이 조사를 통해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전도에 대한 인식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많은 질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질문 하나가 있었다. “전도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이었다. 결과는 이랬다. ‘전도하는 것이 부끄럽고, 용기가 나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33%, ‘바빠서 전도할 시간이 나지 않는다’ 19%, ‘어떻게 전도해야 할지 모르겠다.’가 14%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66명의 두란노닷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다.

우리는 전도의 중요성을 안다. 그리고 성도라면 전도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전도는 늘 부담스럽고, 힘든 일일까? 그것은 전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말을 건네는 것이 두렵다. 그리고 ‘내가 전하는 복음을 거부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이 두려움의 문제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성령의 능력을 힘입으면 간단히 해결된다.

성령이 충만해 지면 ‘권능’을 받게 된다(행1:8). 권능이 무엇인가? 권능은 ‘두나미스’(δουναμις) 즉, 다이너마이트의 원조가 되는 헬라어로 보통 “능력(miraculous), 권능(Power), 활력, 세력, 힘, 권세” 를 뜻한다. 성령에 충만해 지면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강력한 힘의 소유자가 되는 것이다.

야구 경기 중, 타자가 장타를 날리기 위해서는 타석에 섰을 때, 몸에 힘을 빼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전도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전도는 나의 힘을 빼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야 한다. 사도행전 1장 4절을 보라,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기 전에는 예루살렘을 한 발짝도 떠나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너의 힘을 빼라는 말이다.

2년 전, 밴쿠버에 처음 와서 청년부를 맡았다. 청년 전도를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며, 기도했다. 성령님께서 대학 캠퍼스를 보게 하셨다. 그리고 구체적인 전도의 방법에 대한 지혜도 주셨다. 나는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밴쿠버의 대표적인 대학 캠퍼스를 파고들었다. 한국인 학생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전도의 접촉점을 찾기 위해서였다.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이들에게 많은 위로와 용기가 필요했다. 이때부터 학기말시험 기간이 되면, 김밥과 음료를 준비해 나누어주기 시작했다. 우리교회 청년들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많은 청년들도 와서 김밥과 음료를 받아 갔다.

교회로 청년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10명에서 시작한 청년이 지난 주, 모임에 50에 가까운 청년들이 모였다. 성령의 권능이 임하면 두려움이 사라진다(행1:15,2:13). 부담이 사라진다. 전도의 방법이 보인다. 열매가 있다(행2:41). 이것이 성령의 능력이다. 포기하지 말자, 지금도 세상은 1초에 4.1명이 태어나고, 1.7명이 사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황보창완 목사 (밴쿠버성산교회 청년부) / 778-708-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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