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6일 일요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0016. 문선명+George Bush, Robert Schuller, Tim LaHaye, Jerry Falwell, Ralph Reed (Christian Coalition)
부에노스 아이레스 발 1996년 11월 24일자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미국 전대통령 조지 부시는 문선명의 스페인어판 신문창간을 돕기 위해 초청 연사로 참가하여 문선명을 극찬하였으며 우루과이의 수도 몬데비데오에서의 젊은 일본여성 4200명의 통일교 원리교육을 위한 신학교 창설을 위해 이웃 우루과이에까지 문선명과 동행하였다. 워싱턴포스트에 의하면 부시 전대통령은 문선명으로부터 미화 10만불을 받은 것으로 보도되었다...... 또 Ralph Reed는 지난 9월 역시 통일교 교주 문선명이 주최한 세미나에 Jerry Falwell, Tim & Bev. LaHaye, Robert Schuller등과 함께 연사로 참가, 자칭 메시아 문선명의 들러리 노릇을 한 자들 중 한 사람이다. (The Fundamentalist Digest, Nov/Dec. `1996)

0017. 케네디 대통령 집권 시 성경과정과 기도모임이 폐기된 미국 공립학교 (1997년 봄)
1962년 미국 역사상 첫 로마카톨릭 대통령으로 당선된 케네디 대통령 재임 시에 미국공립학교의 성경과정과 기도모임이 폐기되었고 흠정역성경(AV/KJV)이 아이들의 손에서 수거된 후 지난 35년 동안 사단은 대부분의 신학교를 점령하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추종자들과 말씀의 잡상인들과의 합작을 서둘게하여 수십 종류가 넘는 조악한 성경들 - Homo 등의 불신자들이 번역한 NIV, 로마교황청과의 합작으로 번역한 에큐메니칼 성경 NRSV에서 전 성경에 166번 언급된 ‘은혜’(grace)란 단어를 완전 100% 제거한 미국성서공회(ABS)/캐나다성서공회(CBS)간(刊) 성경 The Promise - CEV(Contemporary English Version, 1995)에 이르기까지 - 을 만들어 시중에 내어놓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기만해 왔다. 당신의 성경은 『에반제리칼』성경인가? 아니면 『에큐메니칼』성경인가?

0018. 교권의 타락은 세속권력의 흑암과 직결된다
부패한 성경은 거짓된 교리를 만들어 내고 그 교리는 온갖 악(惡)의 근원이 된다. 부패한 것들이 감히 ‘성경’이란 이름으로 세상에 나온 후 4반세기가 지나기도 전에 간통, 동성애, 온갖 죄악들이 제방의 봇물 터지듯 닥쳐왔다. 교회들이 ‘Homosexual Union’을 축복하였고 미국 대통령 사상 최초의 로마카톨릭대학 (예수회가 운영하는 『조지타운』대) 출신으로 뉴에이지 대통령으로 당선된 클린턴은 Homo, Lesbian들을 초대하고 대통령 취임식을 가졌다. 고어 부통령 부부는 그들을 위해 파티를 주관하였고 15 여명의 Homosexual 지도자들을 초청하였다. AP 통신 기사에 따르면 고어 부통령은 Homo 지도자들이 놀라운 일들을 하고 있다고 격찬하였다 (“It’s wonderful thing you’re doing” - The McALVANY Intelligence Advisor, March 1996).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역사상 가장 Pro-Gay 대통령으로서 Homosexual 잡지와의 인터뷰를 가진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록되었다(The Fundamentalist Digest, Nov/Dec. 1996). 최근의 ‘월간 Moody’잡지는 Homo들이 미대법원 앞에서 손에 손을 잡고 전통적인 결혼법 폐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였다(Moody Monthly, Nov/Dec. 1996).

0019. 『제임스 답슨』의 ‘열린가정’ (1997년 봄)
미국전역에 2900여개의 라디오망을 통해 220만명의 뱀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PK(Promise Keepers) 동원책 James Dobson. 그는 ‘Focus on the Family’(한국에서는『열린 가정』으로 침투)을 운영하며 천주교 월간지의 ‘카버’인물로 등장한 향(向)로마 지도자이다. 그는 오하이오 주 Steubenville소재 천주교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프리메이슨 33급인 Amway 창설자 재벌로부터 400만불이 넘는 돈을 받은 인물이다. 피라미드 조직 Sale 방법으로 돈을 번 Amway의 돈을 기증받은 Dobson의 Focus on the Family의 새 본부건물은 애굽의 ‘피라미드’ 모양을 하고 있다. Amway는 다른 이름으로 지금 우리네 교회안에 들어와 있다.
 
 
 
0020. “죄의 사람”(Man of Sin, 살후2:3) ‘로마교황’ (1996년 10월 / 위 그림 참조)
영문 흠정역(AV/KJV) 성경 서문에 ‘로마교황’을 두고 언급한 “죄의 사람”(Man of Sin, 살후2.3)은 오늘날 대부분의 성경에서 “불법의 사람”으로 변개되어 있다. Thomas Nelson 사는 흠정역 1611년판 원본복사판을 판매하면서, “Man of Sinne”을 ‘man of sinne’으로 변개, 의도적으로 흠정역이 언급한 ‘로마교황’을 숨기고 있다. 기독교의 고전 천로역정에 나오는 ‘기독교도’ 순례자는 ‘죽음의 그늘의 계곡’에 앉아있는 두 거인, ‘교황’과 이교도를 만난다. 오늘날 우리들의 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소위 ‘간추린’ 천로역정에는 이 부분이 의도적으로 삭제되어있다.
0021. 날으는 교황 (Flying Pope),『슈퍼스타』(1997년 봄)
역대 로마 교황들은 거의가 모두 로마를 떠나지 않고 죽었다. 263번째 교황으로 알려진 지금 교황은 전임 262명의 모든 교황이 여행한 거리를 다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거리를 여행한 교황이다. ‘날으는 교황’(‘Flying Pope’), ‘슈퍼스타’란 별명이 붙은 현 교황 요한 바오로Ⅱ세는 전세계를 방문하면서 엄청난 군중들을 동원하였다. 그러나 그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메시지를 전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는 사실을 독자는 아시는지? - 작년 크리스마스 미사 때는 연설 중 두 번이나 쓰러져 현 교황의 후계자 문제 기사가 다양하다.
0022. 신(New)복음주의자들의 New 성경들 (1997년 봄)
현대역 성경 The Living Bible의 번역자 Taylor는 이 성경을 번역 중 실언증에 걸렸다. 그의 정신과 의사의 진단소견은 “Taylor씨는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었던 바를 스스로 함부로 고쳐버린데 대한 심리적인 자책감으로 목소리를 상실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Time, 1972.7.24)...... 1995년 가을 The John Ankerberg Show에서 현대역 성경 지지학자들과 흠정역(AV/KJV)성경학자들과의 논쟁 중 하나님께서는 현대역 성경학자들의 입을 강권적으로 봉쇄해 버려 실황 TV방송이 중단되는 소동까지 일어났다. 현대역 성경측의 Dr. Wilkins가 입을 열었으나 소리가 나오지 않았고, 당황하여 두려움에 찬 얼굴의 Wilkins 박사가 겨우 할 수 있었던 말은 “I.... I’ve... lost... my voice!”였다 (Flashpoint, Oct.1995). 더구나 이 사악한 작품 The Living Bible을 성경이라고 추천하는 자들은 모두 소위 ‘신(Neo-)복음주의’자들로 알려진 빌리 그래함, 빌 브라잇, 척 니콜슨, 루이 팔라우 이며 사실을 사실대로 직시하는 역사성이 부족한 자는 창조주가 아닌 유명한(?) 피조물을 숭상하느라 편견의 가도를 달린다.
주여 크신 은혜로써 부름듣게 하시고
복종하는 마음을 주사 따라가게 하소서
(찬366 어지러운 세상 중에 ④)
구영재 선교사 [P.O. Box 8844 Victoria, BC V8W 3Z1]




2012년 8월 20일 월요일

싸이도 놀란 ‘교회스타일’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 비디오 영상 큰 인기






최근 온라인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에는 ‘교회스타일’이라는 제목과 함께 뮤직 비디오 영상 한 편이 공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의 인터넷 조회 수는 공개 일주일 만에 11만 건을 넘었다.

인기몰이 중인 ‘교회스타일’ 영상 속에는 대전 갈마1동 갈마감리교회(강판중 목사)의 남오석(27·목원대 신학대학원) 전도사와 교회학교 중·고등부(Rainbow) 학생들이 가수 싸이의 말춤을 추면서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모습이 등장한다.

중·고등부 여름수련회를 홍보하는 영상으로 제작됐으며 학생들이 교회의 문화와 신앙을 소개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영상 속 교회학교 학생 10여명은 ‘예배에 열광하는 신앙적인 학생’ ‘성경 한 장의 여유를 아는 품격 있는 학생’ ‘수련회 오면 심장이 뜨거워지는 학생’ 등 신앙을 강조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남 전도사는 영상에서 “나는 전도사 점잖아 보이지만 놀 땐 노는 전도사/찬양하면 완전 미쳐버리는 전도사/근육보다 신앙이 울퉁불퉁한 전도사 그런 전도사” 등 전도사로서 세상적인 것보다 온전한 영적 생활을 우선해야 한다고 노래했다. 또 후렴구엔 “아름다워 사랑스러워 그래 너 hey/지금부터 수련회 좀 가볼까 오빤 교회스타일/수련회 꼭 참석하는 놈 baby baby 갠 뭘 좀 아는 놈” 등 수련회를 홍보하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ㅋㅋ 패러디의 절정” “재미있게 본 동영상이다” “진짜 잘 만드신 거 같다∼보는 내내 배꼽 빠지게 웃었당” “은혜가 많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의 한 네티즌은 “LA 한인교회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김치 다음으로 좋았다”고 전했다.

‘교회스타일’ 영상을 감독한 남오석 전도사는 20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교회가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리려 유튜브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음식 맛을 내는 것은 소금이지만 음식에 알맞게 들어가면 조화가 되듯이 세상 속으로 들어가 기독교 문화를 당당하게 전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위해선 교회가 먼저 어려운 이웃과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교회 문도 활짝 열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 전도사는 한때 트로트 가수를 꿈꿨다. 대전 혜천대 연예매니지먼트과에 진학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전혀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하셨다. 군을 제대한 뒤 어느 날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연예인이 돼라”는 ‘문화선교’의 소명을 받았던 것이다. 결국 그는 목원대 신학과 3학년에 편입, 현재 대학원에 재학중이다. 그는 올 여름 학교나 학원 수업, 가족의 반대 등으로 재밌고 의미 있는 교회 수련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독특한 유머감각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강남스타일’ 신드롬에 대해 김학중 안산 꿈의교회 목사는 “교회도 이제 우리 기독교인만 즐기는 유머가 아닌, 온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유머, 즉 ‘복음’(기쁜 소식)을 전할 사명이 있다”며 “그 하나님의 유머를 듣는 사람들은 순간적인 폭소를 지나 점진적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missionlife.kukinews.com]

수해로 상심한 북녘동포에게 희망을



한국교회협, 북한 수해 지원 모금 나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는 오는 9월 15일까지 수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해 북한 수해 지원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
북한은 지난 6월과 7월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169명이 숨지고 144명이 다쳤으며 400여명이 실종됐다. 농경지 침수와 가옥 훼손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북도 약 2만 3,400ha, 평안남도 약 2만 1,900ha, 함경북도 약 7,220ha, 함경남도 약 5,670ha에 이르는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으며, 약 21만 2,200여명에 이르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해로 만성적인 식량난에 굶주리던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세계보건기구, 유엔아동기금, 국제적십자사 등 국제사회는 수해 복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을 시작했다. 외신들도 북한의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리며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교회협은 “같은 민족인 북한 주민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을 외면하지 않고 돕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의무이며 감당해야할 사명”이라고 말했다.

“베뢰아, BWA 가입시도 어려울 것”

 

“교단 및 한국교회 적극적 관심 필요”




지난 7월 칠레에서 개최된 ‘2012 세계침례교연맹 상임위원회’에서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이하 베뢰아)의 가입시도가 좌절됐지만, 이단규정을 풀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는 만큼 침례교를 비롯해 한국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가입을 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베뢰아는 지난 1991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세계침례교연맹(이하 BWA) 가입을 시도해왔지만 기독교한국침례회의 적극적인 저지활동으로 매번 가입이 좌절된 바 있다.

특히 최근 개최된 BWA 상임위원회에도 가입 청원을 냈고, BWA가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침례교는 교단 인사를 파송해 베뢰아의 가입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는 등 적극적인 문제제기로 가까스로 가입을 부결시켰다. 하지만 베뢰아의 BWA 가입시도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내년 3월 BWA 실행위에서 베뢰아의 가입청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뢰아의 가입시도에 대한 침례교 및 한국 교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청되고 있다.

지난 7월 BWA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베뢰아의 가입청원을 부결시켰던 BWA 전 부총재인 한명국 목사(침례교 증경총회장)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베뢰아의 BWA 가입시도에 대한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했다.

한명국 목사는 “지난 1987년 78차 총회 임원회가 김기동 목사의 이단성을 지적해 회개를 촉구했지만 김 목사는 교단 탈퇴서를 제출하고, 침례교단을 이탈했다”며 “79차 총회 임원회는 베뢰아와 일체의 교류를 삼갈 것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한 목사는 “침례교는 과거 몇 차례에 걸쳐 베뢰아 측과의 만남을 통해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오는 기대의 마음으로 이단으로 규정된 7가지 내용을 가르치지 말고, 베뢰아 교단을 해체하고, 침례교단으로 들어올 것을 권면했다”며 “하지만 김기동 목사와 베뢰아는 변하지 않았고, BWA와 한기총을 통해 이단을 모면하려는 우매한 간접적 역공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베뢰아는 1991년부터 수차례 BWA의 가입을 시도해오고 있다”며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교단의 적극적인 대처로 BWA 가입을 저지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한 목사는 “베뢰아는 교단명을 ‘기독교남침례회’, ‘기독교한국침례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연맹)’ 등 침례교와 유사한 이름으로 바꾸더니 언젠가부터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이라고 수정하는 등 이제는 ‘침례회’를 벗어난 이단 집단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 3월 BWA 실행위원회에서 또다시 베뢰아의 이단 가입에 대한 재심이 있을 예정이지만 침례교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가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베뢰아의 BWA 가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목사는 “앞으로 한국 교회 주요 교단 및 기관들과 함께 베뢰아의 이단 조사를 함께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BWA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침례교와 한국 교회는 베뢰아가 잘못된 점을 고치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한, 그들과의 교류를 엄격히 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베뢰아 측 관련 인사와 ‘주일신문’ 기자가 참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목사는 “김기동 목사에게 침례교단의 뜻을 전했으면 좋겠다”며 그동안의 잘못을 철저히 회개하고, 교단 해체 및 이단으로 규정된 내용을 더 이상 가르치지 않는다는 조건이 선행될 경우, 교단 차원에서 수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삼환 목사, WCC 상임위 회의 잇달아 불참



김삼환 목사, WCC 상임위 회의 잇달아 불참



WCC한국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지난 10일과 17일 잇달아 열린 임시 상임위원회에 불참함에 따라 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굳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두 차례의 상임위원회에서도 김삼환 목사의 사퇴 표명에 대한 후속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삼환 목사의 상임위원장직 사퇴와 관련한 이야기가 처음 흘러나온 것은 지난달 3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일부 상임위원회 인사들과의 회동. 이날 김 목사는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삼환 목사는 그동안 한 번도 상임위원회에 불참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0일 아침에 열린 상임위원회에 불참하면서 사퇴 논란이 가중됐다. 이날 상임위원들은 집행위원장 김영주 목사(교회협 총무)를 보내 김삼환 목사를 설득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17일 아침 열린 임시 상임위원회마저 불참하면서 상임위원회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사퇴 의사를 굳힌 것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 갑작스런 사퇴 표명 왜?김삼환 목사의 사퇴 표명과 관련해 교계에서는 지난 6월 24일 한기총 홍재철 목사가 주도한 WCC 반대집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한 것에 대해 부담을 느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홍 목사가 미국의 한 집회에서 “김 목사는 내게 WCC가 무엇인지 모르고 유치했다고 말했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회원교단들의 반발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기장 총무 배태진 목사는 지난 7월 19일 열린 교회협 실행위원회에서 김삼환 상임위원장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배 목사는 “지금 WCC 상임위원회가 독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조직 해체와 재구성, 상임위원장 사퇴 등을 주장했다.
임시 상임위원회는 17일 회의에서 9월 27일 11시 상임위원회, 2시 실행위원회를 각각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날 회의에 김삼환 목사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지 않고 위원장직 복귀를 다시 권고하기로 했다. WCC한국준비위원회 박성원 목사는 “사임이라는 표현을 쓰신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라며 “현재로서는 위원장직 복귀를 권유하면서 지금의 조직을 가지고 계속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준비위 조직 논란 재점화에큐메니칼 진영은 갑작스런 리더십 공백 사태에 크게 당황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WCC 한국준비위원회 조직을 회원 교단 중심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 문제는 WCC 부산총회 유치가 확정된 2009년 8월 이후 계속된 해묵은 논란이다.
에큐메니칼 진영은 WCC 준비조직 구성 방식을 놓고 회원 교단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3년여 동안 끊임없이 힘겨루기를 해왔다. WCC 총회에서 복음주의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과, WCC 회원교단 중심의 조직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다가 지금의 조직이 확정된 것이다. 하지만 복음주의권의 참여는 여전히 난망한 상황이다.
이번 김삼환 상임위원장의 사퇴 표명을 계기로 WCC 회원 교단 리더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로 재편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힘을 얻게 된 것이다.
또 현재의 조직에서는 회원 교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가 무색하다는 점도 이번 사태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회원 교단 총무 등 실무자들이 준비위에서 역할이 모호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각 교단이 약속한 재정도 제때에 모아지지 않고 있다.
# 리더십 교체기와 겹쳐현재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회원교단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되고 있다.
예장 통합총회, 기장, 감리교 등 WCC 회원 교단들은 오는 가을 리더십 교체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예장 통합총회는 손달익 목사가 총회장, 이홍정 목사가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 기장은 나홍균 목사가 총회장으로 내정됐으며, 배태진 현 총무와 정진우 목사(서울제일교회) 총무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감리교도 10월 4일 감독회장 선거를 예고하고 있다. 다만 감독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기적으로 볼 때 오는 9월 교단 총회가 지난 후에야 준비위원회 조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CC한국준비위원회는 지난달 APC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8일 열리는 중앙위원회 보고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중앙위원회에서 10차 총회와 관련한 중요한 결정이 사실상 마무리된다. 2013년 부산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이때, 한국 에큐메니칼 진영은 준비위원회 구성을 놓고 아직도 씨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