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7일 토요일

예수님의 마음 치유


제 15 장 점점 씩씩해져가는 여성들 (Tomboys), 작아져가는 남성들



한국 여성들이 점점 씩씩해져간다. 사회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약진해 간다. 수 백 년 유교 전통과 관습아래 숨죽이며 눌려 살던 여성들이 드디어 자유와 평등을 경험하며 자존감을 회복해가고 있다. 너무나 반가운 일이고 경하해 마지않을 귀한 일이다. 한국 민족의 미래를 축복하시며 격려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이고 축복이다. 북미 주에 살면서 이곳의 여성들의 위치와 건강한 자존감을 날마다 경험하는 우리 부부에게는 더욱 반가운 일이다. 앞으로 전 세계에 한국 여성들의 발걸음 소리가 울려 퍼지리라.

그러나 모든 긍정적인 면 뒤에는 그림자가 있고, 급한 성장에는 반작용과 성장통이 있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약진하면서 그 반작용으로 많은 남성들이 급격하게 작아져가고 있다. 성적인 대결이나 파워 게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민족이 겪어온, 또 겪고 있는 현실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며 그 상황이 당신의 삶에 지금 미치고 있는 영향력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다.

“톰보이”는 학문에서 쓰는 단어가 아니다. “씩씩한 여성”이라는 뜻으로 우리 부부가 사용하는 단어다. 어느 나라엘 가도 이런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만 남아 선호 사상이 심한 나라일수록 그 정도가 심각해진다. 중국이 그렇고 이슬람권의 여러 나라도 매우 심각하다. 먼저 우리보다 이 경향이 심각한 중국 사회의 상황을 살펴보자. 중국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의 상황을 비교해 보시기 바란다.

1. 지나치게 씩씩해진 중국 여성들

중국 본토의 거의 모든 여성이 씩씩하다, 모든 면에서 남자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다. 무서운 게 없다. 가까이하기에 매우 부담스럽고 겁이 난다. 여성스러운 여자와 부드러운 남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 사회가 되었다. 나의 강의를 듣던 어느 중국인 목회자가 이렇게 탄식을 한다. “중국에서 온 아내 중 제일 좋은 아내가 타이완에서 온 제일 못한 아내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그 옆에 앉아있는 자기 아내 들으라고 하는 말처럼 들린다...
게다가 대부분의 가정이 아이를 하나 밖에 낳지 못했으니 그 아이는 엄마의 과잉보호 안에서 왕자, 공주로 자라난다. 딸은 엄마처럼 강해지고, 아들은 엄마에 눌린 마마보이가 된다. 그리고 그 아들은 엄마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씩씩한 아내를 만난다. 뒤틀린 삶의 싸이클이 계속되어간다.

그 원인의 첫째는 심각한 남아 선호 사상이다. 이것이 “한 가정 한 아이” 정책과 맞물려서 엄청난 뒤틀림을 가져온 것이다. 그래서 모든 딸들이 태중에서 엄청난 거절 감을 느끼며 남자의 성품을 채워가지고 나오는 것이다. 온 가족이 아들을 원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대도시에서는 딸을 낳으면 이름과 생일을 써서 고아원 앞에 내어다 버린다. 우리 가족이 중국 현지 선교 훈련 중에 그런 아이들을 모아놓고 기르는 고아원을 방문해서 한동안 그 아이들을 안아주고 오기도 했다. (광서성의 수도인 남녕에서)

둘째 원인은 공산당의 “남녀평등 정책”이다. 공산당 사회는 아주 어려서부터 남녀가 평등하다고 가르친다. 여자가 남자보다 전혀 못할 것이 없다고 세뇌를 시키며 실제로 그렇게 기른다. 탁아소에서부터 그렇게 가르쳐왔다. 70년 세월이 흐른 지금 여성스러움은 ‘연약함’이 되었고 반동 세력이 되었다.
그래서 중국 여성들은 “자신도 모르게” 남성과 (아들과 남편을 포함해서) 쉬지 않고 경쟁한다. 그리고 이겼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여성스러움이 참으로 귀중한 것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는 채로 인생을 살아간다. 그리스도인이 되고, 집사가 되고, 목사 사모가 되어서도 말이다. 대화다운 대화를 할 줄도 모르고 그런 대화가 필요한 줄도 모른다. 직업 전선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소리를 높이며 그냥 달리고 또 달린다.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이다.

이같은 중국 여성들의 경우는 우리 한국 여성들에게는 극단적인 경우처럼 보이리라. 우리는 그들보다는 엄청 좋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남아 선호 사상에도 엄청나게 크고 깊은 뿌리가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으리라.

구자형 목사(밴쿠버내적치유사역원장) sarangheal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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