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0일 금요일

예수님의 마음 치유

제 10 장  인간의 영, 혼, 육과 모세의 성막과의 대비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고 하나님과 항상 교제하는 영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 꼭 알아야하는 것이 “영, 혼, 육”의 구별이며, 관계이며, 각각의 기능이다.


여기 1) 영, 혼, 육의 관계는 바로 모세의 성막 (솔로몬의 성전)의 모습이다.
(고전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 하느뇨
성전 뜰과 성소를 아무리 화려하고, 거룩하게 해도 하나님의 영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오직 “지성소” (Holy of holies) 에서만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 반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고자 하더라도 성소에서 제사장들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성소에 등불이 켜져 있지 않으면, 성소가 청결하고 거룩하지 않으면, 성소의 문이나 칸막이가 열려있으면 제사를 드릴 수도 없고, 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갈 수도 없다.

또한 성소가 준비되어있더라도 성전 뜰이 거룩하지 않고, 그 마당으로부터 우상들이 깨끗이 제거되지 않으면, 또 짐승들이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소란스럽게 하고 있다면, 역시 제사를 드릴 수 없다.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하심만 자초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영이 지성소이고, 혼은 성소이고, 육체는 성전 뜰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비유를 통해서 독자들도 자신의 영, 혼, 육을 어떻게 관리하고, 보양하고, 유지해야 하는가를 바로 이해 했으리라 믿는다. 하나님께 신령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영과 혼과 육이 모두 성결하게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다.

(롬6: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가운데서 다시 산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롬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예배니라
(고전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줄을  알지 못 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2) 영, 혼, 육은 세 개의 ‘동심원’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당신이 앞에서 설명된 성막의 비유를 받아들인다면 영, 혼, 육은 당연히 세 개의 동심원 이어야 한다. 다른 어떤 그림으로도 표현될 수가 없다. 그렇게 되면 다음의 말을 또한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
      육체는 혼을 담고 있는 그릇이고
      혼은 영을 담고 있는 그릇이다


그릇이 망가지거나 구멍이 나면 내용물이 담겨지지 않게 되고 나아가서 그 내용물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즉, 육체가 질병 속에 있으면 (새고 있으면) 혼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혼에 (그중 마음에) 상처가 많아서 손상이 크면 (새고 있으면) 아무리 귀한 은사를 받았더라도 영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과 교제하시면서 “영”이 혼을 주관하기를 원하시고 “혼”이 영의 지시에 따라 의지를 온전히 제어해서 “육”을 제어하기를 원하신다. 그렇게 성결케 된 “육신”이 세상을 정복해서 승리하기를 원하신다.

구자형 목사(밴쿠버내적치유사역원장)
saranghealing@hanmail.net

성경 인물


위대한 지도자 모세


놀라운 장면을 보거나 거인 또는 거장을 만날 때 우리는 “아(Ah)!”라는 감탄사와 함께 말문까지 막히게 되는데, 모세가 바로 그런 거인이었다. 그의 사상과 인격과 업적에 대하여 읽고 묵상할수록 우리는 감탄과 충격과 압박감마저 느끼게 된다.

모세라는 이름 자체가 ‘구원자’를 의미하듯이, 그는 사탄의 상징인 애굽왕 바로 밑에서 수백 년 동안(창 15:13; 출 12:40) 종살이하던 동족 이스라엘을 구출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한 사람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또 다른 모형이다. 모세라는 한 인간을 통하여 ‘야웨(YHWH)’라는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에 처음 알려지게 되었고(출 6:3; 3:15), 그를 통하여 오늘의 기독교 뿌리인 유일신 야웨 종교가 체계화되었다.

인간의 구원과 영생과 성화의 길을 밝히는 ‘모세오경’의 저자로서뿐만 아니라 열 가지 재앙, 홍해의 갈라짐, 만나와 메추라기, 구리뱀 사건 등 수많은 기적을 통하여 모세는 야웨께서 전능하신 참 하나님이심을 증거하였다. 무엇보다도 그는 노예와 오합지졸에 불과한 200여만(출 12:37)의 이스라엘을 광야 40년의 여정을 통하여 의식 있는 하나님의 성민으로 훈련하고 시내산에서 야웨와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계약·Covenant)까지 성사시킨, 훌륭한 지도자요 사상가요 교육가였다.

구약성경에서 그토록 신비하고 위대한 인물로 소개되는 모세가 성경 밖의 자료에서는 언급되지 않기에 일부 급진주의 학자들은 그의 역사성을 부인하려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애굽 황제들의 이름(투트모세, 아모세, 라모세/람세스 등), 셈족 계통 힉소스족의 애굽 통치(BC 1750∼1550) 당시 요셉의 총리 임명 가능성, 힉소스족 추방(BC 1550) 후의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의 등장(출 1:8)과 셈족 이스라엘의 노예화 가능성, 출애굽 당시 람세스 2세의 국고성 람세스 건축 등등 모세의 역사성을 입증하는 역사적 자료는 많다.

모세의 위대한 사상과 인격과 능력은 과연 어디에서 기원한 것인가? 이 질문 앞에서 우리는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이루어진다”는 어느 목사님의 말씀을 떠올리게 된다. 시내광야의 ‘불타는 떨기나무’(출 3) 앞에서 처음으로 야웨를 대면하기까지 모세는 실패자요 절망자였다. 그러나 지난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에 버려진, 볼품없는 떨기나무와 메마른 지팡이처럼 무기력하고 무의미한 자신을 먼저 찾아오신 하나님을 뵙고 난 후 그는 불붙은 떨기나무처럼 고난 속에서도 소멸되지 않는 이스라엘의 미래를 보았으며,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의 도구로 바뀌는 지팡이의 영광과 신비를 깨달았다.

불타는 떨기나무 체험을 계기로 그는 항상 하나님의 능력을 전수받는 비결, 곧 하나님 앞에 마른 막대기가 되고 볼품없는 떨기나무가 될 때 누리는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과 영광을 알게 되었다. 이스라엘 역사의 중대 고비마다 시도된 40일 금식을 통하여, 특히 어떤 인간도 해본 적이 없는 이 금식기도에 세 번이나 도전함으로써(신 9) 더 이상 낮아질 수 없고 더 이상 가난해질 수 없는 생명포기의 경지에서 고백하는 바, 생명을 건 하나님 사랑의 선구자가 될 수 있었다. 그 어떤 인간도 경험하지 못한 인격의 최고 경지, 즉 지상에서 가장 온유한 자(민 12:3)라는 명예까지도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재미있는재미있는 여호수아서

도피성Ⅱ



지금으로부터 17년 전 지하개척교회 전도사로 있을 때 일이다. 어느 토요일 오후였다. 처음보는 남자 중학생 한명이 교회를 찾아와 상담을 요청했다. 좁은 본당 뒤쪽에 마련된 작은 테이블로 그를 안내했다. 자리에 앉자, 가슴에 담아둔 이야기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부모님은 자신이 초등학교 때 이혼하셨다. 아버지와 함께 단칸방에 살았다. 홀로된 아버지는 매일 밤 아들 몰래 음란비디오를 보았다. 아들이 이 광경을 매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사춘기에 처음 만난 음란비디오는 강력한 토네이도와 같은 힘으로 그의 몸과 영혼을 황폐화 시켜 나갔다.

‘도피성’과 예수님은 닮은 점이 많다. 세 가지 면에서 그렇다. ‘도피성’(수20:1-9)과 예수님은 ‘접근성’이 아주 뛰어나다. 도피성은 이스라엘 지역의 그 어느 곳에서 출발해도 하루 정도만 달려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에 두었다(요단강 좌우, 3개). 그리고 유대 전성에 의하면 도피성으로 가는 길목에 ‘미클라트’(도피성) 표지판을 두어 쉽게 그곳을 찾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예수님도 접근성이 아주 뛰어나신 분이다. 로마서10장12절을 보라! 주의 이름을 부르며 누구나 그에게 나가갈 수 있다. 신인(神人)의 벽을 완전히 허무셨다. 예수님은 결코 멀리 계시지 않고. 언제나 가까이 계시는 분이시다. 단지 우리는 그가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사55:6)는 명령에 순종만 하면 된다.

두 번째로 ‘도피성’과 예수님은 ‘개방성’이 뛰어나다. 도피성 제도는 절대 유대인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이스라엘 땅에 거주하는 모든 자들, 거류민, 타국인, 모두에게 열려 있었다(수:20:9절, 민35:15). 누구든지 부지중에 죄를 범하면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조차도 도피성으로 피할 수 있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다. 그는 아주 개방적인 분이셨다. 그에게는 차별이 없다. 그 어떤 조건도 없다. 누구든지 그에게 믿음의 엔진을 달고 달려가기만 하면 된다. 마태복음 11장28절을 보라! 땡볕 더위에 얼음 냉수와 같은 말씀을 하신다.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은 그의 백성들을 위해 앞문, 뒷문, 옆문, 하늘 문까지 다 열어 놓으셨다.

마지막으로 도피성과 예수님은 ‘자발성’을 요구한다. 도피성은 살고자 하는 열망이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억울한 죽음을 면하기 위해 마련된 도피성이지만 살인자가 도피성으로 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민35:25). 예수님께 나가는 것도 ‘자발성’이 필요하다. 요한계시록 3장20절 말씀을 보라!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들어가겠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무슨 말씀인가? 주님이 나의 마음의 문을 두드릴 때 내가 문을 열어 그에게로 들어 가야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에게 생명과 위로와 평강이 있을지라도 그에게 피하지 않는 자는 그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다. 우리의 모든 힘과 능력을 내려놓고 그에게로 달려가야 한다. 그는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14:6) 되시기 때문이다.

음란의 토네이도는 사춘기 남학생의 순수한 마음에 견딜 수 없는 무게의 죄책감을 남기고 떠나 버렸다. 죄책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몸부림 쳤다. 그러나 스스로의 힘으로 절대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교회의 문을 두드렸다. 그에게 도피성 되시는 예수님을 소개했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그는 영접했다. 세월이 흘러 그는 ‘주의 종’이 되어 나의 앞에 다시 나타났다.

황보창완 목사 (밴쿠버성산교회 청년부) / 778-708-5540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길진리생명이신 그리스도 예수 < 1 >


“어지러운 세상중에…”




0001. 뉴에이지 철학의 목표
(글을 정리하면서 지난 10~20년 기간동안의 뉴스레터를 다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것이라 좀 어려운 부분도 있으나 차차 이 지면을 통해 다시 설명해 나갈 생각입니다). 뉴에이지 철학의 목표는 서로 반대되는 모든 대립을 소멸시킴에 있음. 과학과 미신을 같은 단계로, 모든 가치론의 파괴와 선(善)과 악(惡)이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론임. 모든 것이 하나라는 기치 아래 종교통합을 시도하고 있는 중임. 마지막 때의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불안을 긴장없는 『유토피아』의 세계사회로 도망함을 통해 해소해보려는 인간들의 어리석은 시도임.

0002. “이단이란 성경과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진 자로서, 성경공부모임에 자주 참석하며…”
위의 글은 미국 클린턴행정부의 법무장관/검찰총장으로서 파킨스병 환자인 자넷 리노가 내린 이단의 정의다. 뉴에이지 대통령(Newsweek, Feb. 1, 1993)으로서 뉴에이지 취임식(New York Times, Jan.13,1993)을 가진 뉴에이지 정치인 (US World News & Report, Feb.1,1993) 클린턴은 뉴에이지의 길(Time, Feb.1,1993)을 제시, 이러한 물결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자는 가려내어(“should be identified”) 근절시키겠다(“stamped out”)는 공갈을 대통령 취임식날에 선언하였음. 집에 도둑이 침입한다면 모두가 경계하리라 믿지만 교회, 학교, 사회, 국가에 침투한 세력에 대하여는 침묵으로 일관하니 불법이 성하리라고 한 시대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무감각한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꼬? 비유컨데,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마11:16~17).

0003. “소경이 소경을 인도함” (마태15.14)
목회성공(?)한 미국교회순례를 위해 한국교회목사들의 나들이를 부추기는 기독교계잡지. 그들이 방문하는 교회들의 대부분이 ‘에큐메니칼’이단들의 소굴로서 로마교황청과 손을 잡고 있는 교회들임. 이제는 웃음조차도 거룩하게(?) 웃어야 하는지 토론토행 광고가 요란하다. 단지 웃기 위해 그렇게도 많은 경비를 낭비하고 다니다니...(집에 앉아서 웃을 것이지!). 점을 치면 안되지만 역학은 봐도 되는냥 오도하고 있는 기독잡지(‘빛과 소금’ 95년 11월호, 42-45쪽). 이제는 “1만불시대의 교회상과 그리스도인”(‘빛과 소금’ 96년 1월호)을 구가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빚을 지고 있는 나라의 사치스런 국민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음-(1993년 3월).

0004. 부흥이란 이름의 배도
배도의 근원은 대개 기독교회의 야심적인 지도자들로부터 기인한다(딤후4.3,4/요일2.18,19/요삼9,10). 고로 배도는 진리에 대한 무지, 또는 사단의 올가미에 걸린 이단과는 구분된다. 배도자들은 선지자들이나 주님, 사도들과는 달리, 서로가 서로의 영광을 취하며, 세상의 인정을 추구한다. 근래에는 1200여명이 넘는 영국성공회의 사제들이 집단으로 천주교로 개종, 배도를 실감하게 된다. 유명한(?) 교계지도자들의 이름을 안고 ‘그리스도의 교회’안으로 들어온 이 배도의 세력으로 인하여, 성도들이 흩어질 위기에 처해있다. 어느 목회자가 『여호와의 증인』 지도자들과 정기적으로 교제하면서 저들을 두둔한다고 하자. 그 목회자는 『여호와의 증인』과 별로 다를 바가 없는 이단으로서 교회를 떠나야 할 것이다. 오늘날 교계신문을 오르내리는 소위 부흥했다는 세력의 90% 이상이 모두 로마교황청의 『에큐메니즘』의 세력에 관련되어 있다(이에 대하여는 단계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독자는 ‘나의’ 지식, ‘나의’ 경험을 떠나, ‘베뢰아’사람들의 태도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열어야 하리라).
어지러운 세상속에 기쁜소리 들리네
예수 말씀하시기를 믿는 자여 따르라
(찬 366 어지러운 세상중에 ①)

                                       구영재 선교사 [문의: 크리스쳔신문]

하나님의 국가대표, 메달을 향해 달려라


하나님의 국가대표, 메달을 향해 달려라

영국교회 재부흥?…


1948년 7월 일제 치하에서 벗어난 지 3년. 대한민국 51명의 선수들은 런던으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다. 가슴에는 태극기를 등에는 KOREA라는 이름을 새겼다. 아시아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았지만 배에서 기차로 또 비행기를 타며 그들은 런던으로 향했다. 기나긴 여행으로 컨디션은 엉망이었지만 배의 갑판에서 연습을 하고 비행기의 활주로에서 몸을 추스르며 런던에 도착했다. 그리고 역도(김성집)와 복싱(한수안)에서 값진 동메달 두 개를 얻었다. 1936년 베를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가슴에 일장기를 달 수밖에 없었던 손기정 선수의 설움을 씻어내는 순간이었다.
그랬던 대한민국이 ‘스포츠 수혜국’에서 ‘스포츠 원조국’이자 ‘스포츠 강국’으로 런던을 다시 찾는다. 2012년 제30회 런던올림픽 참가를 위한 발걸음이다. 총 22개 종목 245명의 선수가 지난 20일 비행기에 올랐다. 7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번 올림픽의 출전 선수 중 47명과 감독ㆍ코치진 28명이 크리스천이다. 이들이 출전하는 경기에 대한 한국 교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대표, 그들에게 믿음이란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수영 400m 예선에서 ‘부정출발’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실격을 당한 바 있다. 1차 시기 다른 선수의 부정출발에 이어 2차시기에 실수로 실격된 것이다. 1, 2차 모두 부정출발을 한 것도 아닌데 실격이라는 판정이 억울했을 만도 하지만 규정에 따라 박 선수는 보따리를 싸야 했었다. 아테네올림픽 당시 15살이었던 박 선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실력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더욱이 한국 수영사상 첫 금메달이었다. 박 선수는 2008년 4월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성경공부와 새 신자 모임에 꾸준히 참여했던 것은 금메달을 따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은 믿음 좋기로 유명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장미란 선수 역시 아테네올림픽에서의 편파판정으로 아쉽게도 은메달에 그치고 말았다. 그러나 그 후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 세계대회에서 그랜드슬램을 넘어 일곱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 준비에 한창이다. 장미란 선수의 어머니 이현자 전도사(예수사관학교)는 “우리 미란이의 강점은 꾸준함”이라며 “8월 5일 미란이가 하나님께 다시 한 번 영광 돌릴 수 있는 일이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장미란 선수는 선수촌에서 드려지는 예배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예배에 빠짐없이 참여하기로 유명하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태권도 국가대표 황경선 선수도 믿음생활에 열심인 것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태릉선수촌 박종길 선수촌장은 “황 선수는 매주 드려지는 태릉선수촌교회의 수요예배에도 늘 참여해 뜨겁게 기도할 뿐만 아니라 봉사도 열심히 한다”며 “게다가 훈련까지 열심히 하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 출전선수 중 크리스천 선수들이 밀집된 종목은 유도다. 박 선수촌장은 “크리스천 지도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며 “김재범, 조준호, 김성민, 황의태, 정경미, 김잔디 등 많은 선수들이 수요일 저녁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재범 선수는 지난 11일 올림픽경기장 올림픽 홀에서 열린 ‘제30회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대표선수단 결단식’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후 어떤 세리모니를 할꺼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저는 크리스천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라며 기도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세리모니를 취해 많은 선수들에게 도전을 심어줬다.
기도의 힘으로 승리를
최근 여러 스포츠 대회의 시상식에서는 선수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결과에 감사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하나님께 의지해 기도의 힘으로 승리를 거머쥔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었다.

독일 축구 리그 분데스리가의 전설로 불리는 차범근 안수집사는 매번 시상식 인터뷰에서 “하나님의 은총으로…”라는 말로 운을 떼 삶속에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차 안수집사는 아들인 전 축구 국가대표 차두리 선수의 경기에도 “늘 기도로 응원한다”고 밝혀 믿음으로 자녀를 가르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차 안수집사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돼 20일 그레이브젠드에서 성화를 들고 달렸다.

전 탁구 국가대표 양영자 씨는 국가대표에 선정되기 전 팔꿈치 통증으로 6년간 진통제를 맞으며 탁구를 쳤다. 또 추후 간염 등으로 고생했지만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1987년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금메달, 1988년 서울올림픽 복식 금메달 등을 수상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이 때문에 그는 믿음으로 메달을 딴 탁구 국가대표로 기억되고 있다. 또 양 씨는 하나님의 은혜로 몽골에 선교사로 파송돼 15년간 봉사하다 귀국했고, 올해 런던올림픽에서는 탁구 부문의 해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여자탁구 국가대표 감독 현정화 집사 또한 기도의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양영자 씨와 함께 대한민국을 탁구강국으로 부상시킨 현 집사는 김경아, 박미영, 유승민 선수 등을 신앙의 힘으로 가르쳐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많은 기독교인 선배들의 기도가 있었던 덕분에 대한민국은 스포츠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올림픽에 대처하는 그들의 자세
런던으로 출국 전 태릉선수촌의 표정은 한껏 긴장되어 있었다. 올림픽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이 때 선수들은 평소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준비하고 있다. 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몸을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바로 훈련 최종 마무리 단계다.
이 과정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은 개인 체중을 조절하고, 부상된 부분을 치료하는 등 개인 점검의 시간을 갖는다. 박종길 선수촌장은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은 매우 좋다”며 “이번 런던올림픽을 통해 선수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굳은 신념을 가지고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을 현실로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런던올림픽 파송 ‘대한민국선수단 필승기원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이라는 제목으로 “작고 아무것도 아니던 겨자씨와 누룩이 전체를 변화시키듯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이 변화되길 바란다”고 도전을 심어주고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안수기도 하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승리하길 기원했다. 세계 곳곳에서 올림픽을 보기 위해 모여드는 관광객에게 복음을 전하고,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한 서포터즈 행렬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는 응원단 39명을 구성해 국가대표 선수들 응원에 나선다. 현지 교민들의 준비로 ‘런던올림픽 한인 선교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를 위해 재영한인교회연합회(KCA)를 주축으로 재영한인선교사회(KMC), 국제장로회한인노회(IPC), 순복음유럽총회, KOSTA 등 유럽 지역 기독교단체들은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런던 근교 브랜트우드(Brentwood) 지역의 트리니티 처치(Trinity Church)에서 연다.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16일 동안 대한민국의 문화를 이용한 노방전도에도 나서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서 복음을 전할 준비에 나서고 있다.



영국교회 재부흥?…

영국에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교회가 1248곳 늘었다고 18일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영국 통계전문가 피터 블라이얼리 박사는 “기존 교단들은 그동안 1101곳의 교회를 폐쇄했지만 오순절 교단과 소수민족 대상 군소교단들의 활발한 개척에 힘입어 전체 교회 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블라이얼리 박사에 따르면 오순절 계통 교회는 668곳, 군소교단 소속 교회는 1460곳 증가했다. 현재 영국에는 가톨릭교회를 포함해 모두 5만734곳의 교회가 있으며 목회자는 3만6600여명이다.

영국 교회는 수십 년간 쇠퇴를 거듭하다 2005년부터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다. 교회 수뿐 아니라 예배 출석 성도 수도 안정화되고 있다. 현지 조사기구인 크리스천리서치에 따르면 성공회의 예배 출석 성도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20만명 수준을 유지했으며 침례교는 2002년 13만9000명에서 2010년 15만4000명으로 늘었다.

영국 신학단체 데오스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효과적으로 파고든 교회들과 이주민 교회의 부흥이 영국 교회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이 같은 변화는 세속화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